선발 전원안타 SSG, 이틀 연속 KIA 제압…양현종 7실점 또 부진

  • 연합뉴스
  • 입력 2023-06-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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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SG 최정[연합뉴스 자료사진]



LG-키움 연장 12회 무승부…박동원 4타점에 김수환 동점 투런포
이용준 5이닝 호투…4위 NC, 3위 롯데 2.5게임 차 추격
kt, 연장 10회 폭투로 행운의 결승점…롯데 꺾고 4연승 질주
두산,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양의지 동점 적시타에 도루까지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진땀승을 거두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SSG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9-8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1점 차 승리를 낚은 1위 SSG는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2위 LG 트윈스를 1.5게임 차로 따돌렸다.

KIA는 1회말 2사 후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형우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다.

SSG는 3회초 강진성과 최지훈의 연속 2루타에 이어 최정과 오태곤의 적시타가 이어져 3-2로 역전했다.

KIA는 공수 교대 후 소크라테스가 연타석 홈런인 우월 3점 아치를 그려 5-3으로 재역전했다.

그러나 SSG는 4회초 2사 후 최지훈-박성한-최정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6-5로 다시 뒤집었다.

5회초에는 오태곤과 김민식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KIA 선발 양현종을 강판시켰다.

지난 2일 롯데전에서 개인 최다실점인 2이닝 동안 9실점 했던 양현종은 이날도 4½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7실점 했다.

SSG는 7회초 1사 3루에서 김민식이 스퀴즈번트로 1점을 보태 8-5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7회말 1사 2, 3루에서 김선빈의 내야땅볼과 이우성의 내야안타로 2득점, 7-8로 다시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9회초 김성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KIA는 9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아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SSG 고졸 신인 이로운은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승을 거뒀고 마무리 서진용은 천신만고 끝에 팀 승리를 지키며 20세이브(1승) 고지에 올랐다.

연장 혈투가 펼쳐진 고척돔에서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5-5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2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이주형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2회말 2사 후 이지영의 3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1을 만들었다.

3회에는 이정후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2-1로 역전했고, 6회에는 송성문이 좌전 안타로 1점을 보태 3-1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8회초 2사 후 박동원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2회초에는 다시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5-3으로 LG가 역전했다.

그러나 키움은 12회말 이정후의 볼넷에 이어 대타 김수환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5-5 동점을 만들며 무승부로 이끌었다.

홈런 선두인 박동원은 14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이정후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첫 ‘처남·매제’ 대결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대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이용준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완파했다.

중반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은 6회에 깨졌다.

NC는 6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가자 권희동이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박세혁이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태 2-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말 강민호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 호세 피렐라는 볼넷을 골라 무사 1, 2루를 만들며 NC 선발 이용준을 내려보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위기에서 벗어난 NC는 7회초 무사 1, 3루에서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8회에는 김주원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이용준은 5이닝을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4위 NC는 3위 롯데 자이언츠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부산에서는 kt wiz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롯데를 3-2로 물리쳤다.

최근 4연승을 달린 kt는 키움 히어로즈와 공동 8위가 됐다.

롯데는 4회말 김민석이 우전안타, 고승민은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 3루에서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먼저 1점을 뽑았다.

kt는 5회초 장성우와 이호연의 연속 안타에 이어 더블스틸을 시도한 순간 롯데 포수 유강남이 악송구를 저지르는 사이 1-1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정준영이 스퀴즈번트를 대 2-1로 뒤집었다.

끌려가던 롯데는 8회말 실책으로 출루한 박승욱을 김민석이 우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kt는 10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의 우중간 2루타와 희생번트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롯데 투수 김도규가 폭투를 저지르는 사이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6-3으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 김인환이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가자 최재훈과 장진혁이 연속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말 이유찬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에 이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한화는 7회초 2사 1, 3루에서 다시 김인환이 중전안타를 날려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사사구 3개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양의지가 도루에 성공해 2사 2, 3루에서 양석환이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8회말에도 이유찬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동안 7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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