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男女경제활동 격차 없애면 韓성장률 0.2%P 높아질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3-06-11 08:02
  • 업데이트 2023-06-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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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남녀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 18%
OECD 38개국 중 7번째로 커



한국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가 18%를 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7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OECD의 성평등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경제활동 참가율 성별 격차는 2021년 기준 18.1%로 집계됐다. OECD 평균인 10.9%보다 7.2%포인트 높은 수치다.

OECD 회원국 가운데 남녀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는 리투아니아(2%)였다. 이어 핀란드 3.2%, 이스라엘 3.3%, 스웨덴 4.1%, 노르웨이 4.1%, 에스토니아 4.6% 등의 순이다.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가 한 자릿수인 나라가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6개국이었다.

주요 경제국 중에서는 프랑스가 6.2%로 남녀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가 작았고 캐나다 7%, 영국 7.2%, 독일 8.1% 등으로 조사됐다. 미국(10.5%), 일본(13.3%)도 한국보다는 남녀 경제활동 격차가 작았다.

격차가 한국보다 큰 나라는 이탈리아(18.2%), 칠레(20.6%), 코스타리카(23.8%), 콜롬비아(24.9%), 멕시코(32.4%), 튀르키예(39.6%) 등이었다.

OECD는 많은 회원국이 고령화와 저출생으로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직면했다면서 “여성 고용을 늘리는 것은 향후 수십 년간 경제성장과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OECD는 특히 “2060년까지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과 노동시간 격차를 없애면 한국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넘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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