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조문주 딸 고현지, 여자프로농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 문화일보
  • 입력 2023-09-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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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고현지(오른쪽)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에 지명됐다. WKBL 제공



수피아여고의 포워드 고현지(182.2㎝)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3∼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KB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고현지를 호명했다. 고현지의 어머니는 여자농구 국가대표였던 조문주 씨다. 센터였던 조 씨는 1984년 당시 실업팀이던 국민은행에 입단했으며 1988 서울올림픽,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다. 모녀가 대를 이어 국민은행에서 활약하게 됐다.

고현지는 고교 2학년이던 지난해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발됐다. 그리고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17세 이하(U-17) 여자농구 월드컵과 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고현지는 "KB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키워주신 부모님, 언니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엄마(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조문주)처럼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을 빛낼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완수 KB 감독은 "고현지를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켜봤다"면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고, 좀 더 기량을 갈고닦으면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2순위는 BNK가 지명한 효성여고의 포워드 김정은(176.5㎝)이다. 신한은행은 3순위로 지난해 U-17 월드컵 대표였던 분당경영고의 가드 허유정(173.5㎝)을 선택했다. 삼성생명은 4순위로 청주여고 포워드 이예나(177.5㎝)를 뽑았다.

BNK는 5순위로 분당경영고 포워드 박다원(179.2㎝)을 선택했다. BNK는 하나원큐에 김시온을 내주고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겨받아 두 차례 지명권을 행사했다. 우리은행은 6순위로 분당경영고 센터 변하정(179.9㎝)을 지명했다.

하나원큐는 2라운드에서 처음 지명권을 행사, 상주여고 포워드 신태희(178.1㎝)를 뽑았다. 외국 국적 동포 선수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케이티 티머맨(172.9㎝·미국)은 2라운드 2순위로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준호 선임기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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