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영장 결과 앞두고 공세 수위조절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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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언급 없이 ‘거리두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가운데 대통령실과 여당인 국민의힘 모두 표정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언급 없이 거리 두기에 나섰고, 국민의힘도 ‘사법부의 시간’이라며 이 대표를 겨냥한 공세를 멈춘 채 민주당과 극렬 지지자들만을 비판하며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지금 나서서 뭘 하거나, 메시지를 내거나 하면 판만 더 커진다”며 몸을 낮췄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공당 본연의 역할과 본분을 되찾고 민생정책에 집중하리라 기대했지만, 지난 사흘간 보여준 행태는 실로 참담하다”고 발언하며 ‘민주당’을 집중 공격했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친명 ‘개딸(개혁의딸)’의 반란표 색출 작태는 반민주주의 폭력이고, 민주당 스스로 민주정당이 아님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의도연구원이 지난 25일 전국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1%포인트) 결과 이날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이 대표의 향후 수사 협조와 관련해 응답자의 81.8%가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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