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해치겠다며 서울로 올라와 여중생 2명에 흉기 휘두른 10대

  • 문화일보
  • 입력 2023-10-02 23:52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사람을 해치겠다며 추석 연휴에 서울로 올라와 처음 보는 여자 중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미수, 특수협박 등 혐의로 1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1일) 오후 6시 10분쯤 서초구 양재동의 한 산책로에서 처음 본 여중생 2명을 쫓아가 위협하면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1명은 흉기에 손가락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 발생 20여분 만에 인근 놀이터에서 A 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 씨는 흉기 3점과 망치 1점을 갖고 있었다. 범행 일주일 전쯤 부산에 있는 마트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범행 당일 오전 경남 창원시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상경해, 시내버스를 타고 범행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해치겠다’는 목적으로 상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같은 진술을 토대로 A군에게 살인할 의사가 있었고 실제로 실행에 옮겼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에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