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AI 안전성 정상회의… 美, 규제 행정명령 서명[AI 스탠더드, 한국이 만들자]

  • 문화일보
  • 입력 2023-11-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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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스탠더드, 한국이 만들자

글로벌 스탠더드 선점 경쟁가속


인공지능(AI) 국제 규범이 급부상하고 있다.

영국은 지난 1∼2일 블레츨리 파크에서 최초의 ‘AI 안전성 정상회의(AI Safety Summit)’를 열었다. 리시 수낵 총리는 미국과 중국의 양극 체제 틈새에서 AI 규범의 창설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블레츨리 파크는 ‘AI의 아버지’ 앨런 튜링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암호를 해독하던 연구소 자리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0월 30일 AI 규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업은 AI 모델의 안전 테스트 결과를 정부에 보고하고, 배포 전후 약점을 찾아내는 레드팀 운용을 의무로 시행해야 한다. AI 서비스는 출시 전 개발 단계부터 백신 등 의약품이나 군사 무기처럼 위험성을 사전 평가하고, 사회적 영향력까지 예측해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7개국(G7)도 조만간 AI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식별 기호)를 삽입하는 등 비슷한 내용의 AI 국제 행동 강령 11개 조항에 합의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은 오는 12월 EU 집행위원회·EU 이사회와 함께 3자 합의로 AI 법(AI Act)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다.

유엔도 6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같은 AI 통제기구를 창설하겠다고 발표하고, 내년 9월 ‘미래를 위한 정상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노성열·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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