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인기에… 올 위스키 수입량 3만t 첫 돌파할듯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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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2만6937t… 26%↑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넣은 칵테일 ‘하이볼’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위스키 수입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났다.

23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6937t으로 작년 동기보다 26.8% 늘었다. 올해를 아직 두 달 남긴 상태인데도 역대 연간 최대치인 2002년 2만7379t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연간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위스키 수입량은 2021년 1만5662t에서 지난해 2만7038t으로 72.6% 급증했고,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3만t 선을 웃돌 전망이다.

위스키 수입이 늘어난 것은 ‘MZ세대’ 사이에서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넣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끈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수입되는 위스키도 중저가 제품이 대폭 늘었다. 올해 1∼10월 위스키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8% 늘었지만, 수입액은 2억2146만 달러로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위스키가 많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다.

반면 와인 수입량은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와인 수입량은 4만7500t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 줄었고 수입액은 4억2678만 달러로 11.6% 감소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박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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