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서도 ‘하이브리드’가 대세…소비자 84% “하이브리드차 원해”

  • 문화일보
  • 입력 2023-11-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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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16일 서울 성동구 장한평 중고차매매시장의 모습. 뉴시스



선호 1위 모델, 국산은 그랜저·수입은 XC90


전동화 전환기에 관리 편의성과 유지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하이브리드차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신차에 이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30∼59세 남·여 500명에게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향 및 선호 모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4.4%가 ‘구매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하고 싶은 이유로는 ‘높은 연비(67.5%)’를 꼽았다. ‘취등록세 감면 및 공영 주차장 할인 등 각종 혜택’이 14%, ‘친환경성’이 10.7%로 뒤를 이었다.

이는 하이브리드차 구매 가격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싸지만 차량 유지비가 적게 들고 각종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경제성이 높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하이브리드차 구매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15.6%) 중 46.2%는 ‘내연기관 차량 대비 높은 구매 가격’이 구매를 주저하게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전기차 대비 낮은 구매 혜택(26.9%), 기타(26.9%) 순이었다.

동일 모델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의 적정 가격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49%는 ‘300만 원∼600만 원 이상’, 34.2%는 ‘300만 원 미만’으로 답했다.

향후 구매하고 싶은 하이브리드 모델 선호도(복수응답) 조사에서는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35%로 1위를 차지했다.

그랜저의 뒤를 이어 현대차 싼타페(31.4%), 기아 쏘렌토(31%), 기아 카니발(21.8%), 기아 K8(16.4%)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입 모델 중에서는 볼보 XC90(26.6%)과 XC60(24%)이 1, 2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볼보 S90(이상 18.2%)은 공동 3위, BMW X5(18%)는 5위였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고유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합리적인 소비가 부각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하이브리드차의 인기는 지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이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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