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운행…서울 합정∼동대문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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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노선번호는 ‘심야 A21’…당분간 무료, 내년 상반기 유료 전환


밤 시간대 이동 수요가 많은 서울 합정역부터 동대문역 구간에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사진)가 정기 운행된다.

서울시는 4일을 시작으로 평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10분까지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 구간 중앙정류소 40곳(편도 20곳)에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승하차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노선번호는 ‘심야 A21’이다. 시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중앙버스전용차로 9.8㎞를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 구간으로 정했다.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크기의 대형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는 합정역과 동대문역에서 각각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한다. 해당 버스는 평일에만 운행한다.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중앙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 시간이 표출된다. 네이버·다음 포털 등에서도 실시간 위치와 도착 시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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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당분간 무료로 운영한다. 일반 시내버스와 똑같이 교통카드를 태그하고 탑승하면 된다. 무료이긴 하지만 환승할인이 연계되기 때문에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시 자율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한다.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 보다는 다소 낮을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내년에는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한다. 단거리 순환이 아닌 도심과 시 외곽을 연결하는 간선 기능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정착시킨다는 게 시의 목표다.

민정혜 기자
민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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