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페북에 ‘공식’ 계정 만든 적 없어…사이비에 속지 마시라”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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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사칭한 계정’이라고 공개한 사례. 조 전 장관의 사진과 함께 북콘서트 일정을 홍보하고 있다. 조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한층 커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SNS에서 자신을 사칭한 가짜 계정이 만들어졌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 전 장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친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라며 사칭 계정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그가 예시로 든 페이스북 계정은 일반인들이 무심코 보면 단번에 속을 정도로 감쪽같았다. 조 전 장관의 ‘공식( Official)’ 계정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조 전 장관의 사진에 더해 실제 예정된 ‘12월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북콘서트’ 일정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을 돌며 자신의 저서 ‘디케의 눈물’ 북 콘서트를 진행 중인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 ‘공식( Official)’ 계정에 대해 "저는 이런 계정을 만든 적이 없다"며 "이런 사이비 계정을 만든 사람은 즉각 폐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페이스북에는 조 전 장관 뿐만 아니라 정치권·재계 유명 인사를 사칭한 광고가 넘쳐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1월부터 SNS에서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사칭해 이용자들에게 주식 투자를 유도한 신원 미상의 사기 피의자를 뒤쫓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을 사칭한 불상의 피의자는 "저는 전문 지식을 토대로 주식 시장에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해왔다"며 "이미 83세가 돼 건강과 정신 상태가 서서히 약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불특정 다수를 유인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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