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 구축 8조 투입… 입주시기 맞춰 완비 계획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5 09:03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3기 신도시 철도중심 교통망

인천 계양 S-BRT·GTX-B연결
여의도까지 25분이면 도착 가능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구축을 위해 약 8조 원 규모로 총 79개 광역교통 시설에 대한 설계, 공사 발주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구별로 입주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오는 2028∼2029년 이전에 광역교통 시설을 완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5일 LH에 따르면 올해 3기 신도시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인천 계양 지구에 이어 올해 6월에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가 착공했다. 나머지 지구도 모두 착공에 들어간다. 입주는 착공으로부터 3∼4년 뒤인 2027년을 기점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대상 주택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 인프라의 가장 큰 특징은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망이다. 대중교통망을 통해 출퇴근길 예정된 시간에 출발·도착하는 정시성을 갖춘다.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은평 간 도시철도(13.9㎞, 서부선 연결)’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운정∼동탄 83.1㎞)’가 들어선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GTX-B(송도∼마석 82.7㎞)’ 노선으로 연결돼 환승 없이 30분대로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부천 대장지구는 대장∼홍대선 도시철도 외에도, ‘GTX-D(장기역∼부천 종합운동장역 21.1㎞)’가 반영돼 서울 접근성이 한층 더 개선된다. 인천 계양지구도 ‘슈퍼간선급행버스체계(S-BRT)와 GTX-B 노선’을 연결해 여의도까지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GTX 노선이 접하지 않아 교통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곳에는 신규 도시철도 노선이 도입된다. 하남 교산지구에는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12.0㎞, 3호선 연결)’, 남양주 왕숙 2지구에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18.1㎞, 9호선 연결)’가 각각 들어선다. 각 도시철도가 개통될 경우 강남권 접근성이 30분대로 당겨진다.

3기 신도시는 지구 중심부에 있는 환승시설을 통해 GTX 등 주요 간선 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기 신도시 교통 중심인 환승시설에는 BRT 정류장, 지선버스 등 대중교통이 체계적으로 연결되고, 주거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격자형, 순환형 내부 도로가 구축된다. 바쁜 출근 시간 환승시설까지 지선버스,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이용해 10분 이내에 환승시설에 도착할 수 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김영주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