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여성 성폭행하고도 고령이라고 풀려났던 80대 남성, 결국…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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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아파트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도 고령이어서 도주 우려가 적다며 경찰이 석방했던 80대 남성이 결국 구속 기소됐다.

7일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전날(6일) 8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등 치상)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A 씨는 지난 6월 2일 오후 4시쯤 충남 논산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 침입해 80대 여성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초인종 소리에 B 씨가 현관문을 열자 밀고 들어가 다짜고짜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어머니 집을 찾은 B 씨의 아들이 이를 목격해 A 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하지만 경찰은 인적 사항 등만 조사한 뒤 A 씨를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A 씨에게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했고 고령인 데다 주거가 일정, 도주의 위험이 없어 규정에 따라 조치한 것"이라고 했다.

이후 검찰은 A 씨가 B 씨 집 근처에 접근하는 등 2차 피해를 입힌 점을 확인,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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