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정책 담당자와 쌍방 소통…‘보이는 정책라디오’ 성료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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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 주최로 보건복지부의 내년 청년정책 방향을 소개한 ‘보이는 정책 라디오’. 청년재단 제공



청년재단 주최로 11월 29일부터 3회 진행…전국서 300명 참여
고용부·복지부·금융위 내년도 청년정책 소개…역량강화·토론의 장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회에 걸쳐 전국 청년센터 종사자를 위해 ‘보이는 정책 라디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보이는 정책 라디오’는 청년정책 전달체계인 청년센터 종사자들의 정책 이해도 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 부처의 청년정책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형태로 진행돼, 청년센터 종사자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이 있었다.

‘보이는 정책 라디오’는 부처별 청년정책 소개와 청년센터 사연 공유, 청년정책에 관한 청년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정책을 주로 다루는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 순서로 진행됐으며, 부처별 청년정책 담당자와 청년보좌역이 출연했다.

김종호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장과 임소형 청년보좌역은 청년고용 상황에 대해 "고용·실업률 등이 수치상으로는 양호하지만,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40만 명이나 되고 대학 졸업·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용부는 내년에 추진할 계획인 청년정책으로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양질의 일경험 기회 확대 △청년도전지원사업 규모 및 인센티브 확대 △니트(NEET) 청년 발굴 및 예방을 위한 신규 사업 등을 소개했다.

박진웅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 사무관과 손윤희 청년보좌역은 "자립준비청년·가족돌봄청년·고립은둔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이 기존 복지체계 사각지대로 인식되고 있으며, 청년층 마음건강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립준비청년 전담지원기관 강화 △가족돌봄·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전담지원체계 구축 △청년마음건강센터 운영 △청년마음건강바우처 지원 등을 통해 앞으로 청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연 금융위원회 청년정책과장과 이효주 청년보좌역은 금융위의 향후 청년정책에 대해 "고금리·고물가와 주거 불안정 등 코로나19 이후 경제복합위기로 청년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임을 고려, 상황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지원을 위한 유망청년 창업기업 보증제공 및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주거 지원을 위한 청년 전월세대출 보증지원 △자산관리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금융비용 경감 및 재기 지원을 위한 햇살론 등을 제시했다.

방송에 출연한 청년정책 담당자들은 "청년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청년센터 종사자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뜻깊다"며 각 부처의 청년정책 관련 질문을 받기도 했다. 고용노동부편에서는 "우수한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중소기업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과 청년 취업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보건복지부편에서는 "청년도약계좌와 달리 청년내일저축계좌에는 교육이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내일저축계좌는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근로청년이 대상이고, 근로 의욕 및 저축 습관을 기르는데 사업의 목표가 있어 차이가 발생한다"는 설명이 공유됐다. 금융위원회편에서는 "청년도약계좌에 ‘특별중도해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해지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퇴직·폐업·상해·질병·해외이주 같은 사유에 해당할 때는 중도에 해지해도 정부기여금이 지급되고 비과세 적용이 유지된다"는 답변으로 청년들의 궁금증이 해소됐다.

행사 진행을 맡은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정부 부처 담당자가 정책을 안내할 뿐 아니라, 전국 청년센터와 쌍방향 소통할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청년정책의 전달 통로인 청년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청년지원센터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 프로그램 개발 및 청년센터의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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