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화재때 폭발보상은 별도… 특약 가입해야”

  • 문화일보
  • 입력 2024-02-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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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식당에서 LPG가 폭발하는 바람에 내부 집기와 비품이 손상되는 피해를 봤다. 다행히 화재로까지 번지지는 않았으나, 5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 김 씨는 가입돼 있던 화재보험을 통해 손해 보상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화재로 인한 손해가 아니어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금융감독원은 6일 “보험사는 화재 담보와 폭발·파열 담보를 구분해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한다”며 화재보험 가입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실제, 폭발·파열도 보상하는 ‘주택화재 보험’과는 달리 일반화재나 공장화재 보험의 경우 화재 담보에서 폭발·파열로 인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따라서 LPG같이 폭발 위험이 있는 가스를 취급하는 음식점 등은 ‘구내 폭발, 파열 손해 특약’ 등에 가입하는 것이 필수다.

또, 화재보험 대상 보험목적물이 누락되지 않도록 면적과 주소 등을 청약서나 보험증권에 정확히 기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주 건물과 별도의 주소로 돼 있는 부속건물이나 창고 등도 보장 대상이라는 것을 보험증권에 따로 명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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