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없었던 설 극장가… ‘웡카’ 75만명 동원 최다 관람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3 10:13
  • 업데이트 2024-02-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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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객 작년보다 43만명 줄어

올해 설 연휴 기간 극장가 승자는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웡카’(사진)였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은 이례적 흥행을 기록한 진짜 주인공이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나흘간(9∼12일) 전체 관객 수는 219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 연휴 나흘간(1월 21∼24일) 관객 수는 263만3000여 명이었다. 1년 전 설 연휴와 비교해 올해 설 연휴 관객이 40만 명 넘게 감소한 것이다.

연휴 첫날인 9일 42만9000여 명으로 시작해 설 당일인 10일 52만7000여 명, 11일 63만3000여 명, 12일 60만7000여 명을 기록했다.

올해 설 연휴 극장가가 부진한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예년과 달리 올해 설 연휴를 노리고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대작은 없었다. 관객들의 발걸음이 뜸했던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그 틈을 외화 ‘웡카’가 파고들었다. 지난달 31일 개봉했을 때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웡카’는 설 연휴 나흘간 75만 명 가까이 관람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시민덕희’가 나흘간 45만8000여 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설 연휴를 기해 개봉한 ‘도그데이즈’(20만여 명), ‘데드맨’(14만1000여 명), ‘소풍’(13만6000여 명) 등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극영화의 부진 속 오히려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연휴 동안에만 23만6000여 명을 모으며 화제를 모았다. 누적 관객수 33만 명을 돌파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로선 이례적인 흥행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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