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나선 NCT 텐 “올라운더 면모 보여줄 것”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텐.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처음으로 혼자서 진행해야 하니 긴장되네요. NCT 텐이 아닌 솔로 텐으로서는 올라운더로서의 색을 보여드릴게요."

NCT 텐이 솔로로 데뷔한다. 텐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텐’(TEN)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로 활동 땐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확장성을 갖고 다양한 매력과 재능을 보여주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미니앨범엔 타이틀곡 ‘나이트워커’(Nightwalker)를 포함해 ‘워터’, ‘데인저러스’, ‘온 텐’, ‘섀도’, ‘라이 위드 유’ 등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전곡이 영어다. 올라운더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텐의 포부답게 라틴팝 댄스, 팝 펑크,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준비됐다.

텐은 그룹활동을 준비할 때와 느낌이 달랐다며 "단체 활동 때는 곡을 어떻게 해석할지 고민하고 솔로 활동을 하면서는 좀 더 주도적으로 내가 어떤 것을 보여주고 싶은지 고민한다"고 했다.

텐은 태용에 이어 NCT에서 2번째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텐은 "어제 연습실에서 태용이형을 만났다"며 "태용이형이 ‘힘들지 않나. 너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고 응원해줬다’고 했다.

텐은 오는 16∼17일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2024 텐 퍼스트 팬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월 2∼3일 방콕, 3월 9일 홍콩, 4월 27일 자카르타 등 총 4개 지역에서 팬 콘서트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텐의 첫 미니앨범 ‘TEN’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유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