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운전직 공무원이 음주 운전…도로위서 잠자다 적발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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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곽시열 기자



울산의 한 기초단체 운전직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경찰과 기초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전 3시 20분쯤 울산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에 멈춰 있다 "앞차가 가지 않는다"는 주변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 차량은 적색 신호 시 멈춰 섰다가 녹색으로 바뀌고, 뒤차가 빵빵거리며 경적을 울렸는데도 출발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차 운전석에서 잠들어있는 운전자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잠든 A 씨를 깨운 뒤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85%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A 씨는 울산 기초자치단체 운전직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해당 기초자치단체는 A 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곽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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