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노인 돌봄·주거안전 등 1인 가구 지원책 마련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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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도별 경기도내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 그래프. 경기도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노인을 돌보는 ‘말벗 서비스’와 주거안전 체크리스트 개발 등 총 사업비 8800억 원 규모의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4일 이같은 내용으로 구성된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1인가구 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총 8807억 원을 편성했다. 이중 주거지원 사업비는 6868억 원, 정책사업비로 193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시행계획은 1인 가구에 필요한 주거, 안전·건강 등에 관한 39개 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안부 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를 추진한다.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주 1회 AI를 활용한 안부 전화 서비스가 제공되고,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상담원이 직접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도는 또 올해 상반기 안에 주거·안전 전문가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 1인 가구의 안전한 집 선택을 돕기 위한 ‘주거안전 체크리스트’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우범지역에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고, 호신용품을 보급하는 등 범죄예방 정책도 포함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1인가구 정책에 관심이 있는 주민 50명으로 ‘1인가구 정책참여단’을 구성,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소정의 이용료를 내면 사회복지 요원이 병원까지 동행해주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광명시에서 시작돼 현재 안산·군포·성남·과천·평택·시흥·광주·구리시와 양평군 등 1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용 요금도 관내 거주자의 경우 3시간에 5000원으로 낮췄다. 사업을 시행하는 10개 시·군 인접 지역 거주자도 시간당 5000원의 이용 요금을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1인가구는 지역별·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택문제나 건강, 소외 등 여러 어려움을 안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시행계획을 통해 1인가구에게 필요한 영역별 수요 맞춤 정책을 추진해 1인가구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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