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완벽한 1위’… 박지수의 힘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5 11:29
  • 업데이트 2024-02-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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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B의 박지수가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에서 BNK를 꺾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뒤 트로피를 품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WKBL 제공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상
박, 평균 20.88득점·15.73R
1∼5라운드 모두 MVP 수상
“올 시즌 스스로 자랑스럽다”


KB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했다.

KB는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BNK를 68-60으로 제압했다. KB는 24승 2패가 돼 4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차지했다. 2위(19승 6패) 우리은행이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KB가 상대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서 1위가 확정됐다. KB는 역대 3번째로 높은 승률(0.923)로 1위에 올랐다. 2016∼2017시즌 우리은행이 승률 0.960에, 2021∼2022시즌 KB가 0.958에 1위를 확정했다. KB의 정규리그 1위는 이번이 5번째이며 우리은행(14회),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상 6회)에 이어 이 부문 4위다.

KB 1위의 원동력은 박지수다. 올 시즌 평균 20.88득점, 15.73리바운드, 1.69블록슛으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공헌도 역시 1위. 박지수는 지난 시즌엔 공황장애와 손가락 부상 등에 시달려 9경기 출장에 그쳤고 KB는 10승 20패로 6개 구단 중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은 전혀 다르다. 시즌을 앞두고 정신력과 체력을 강화했고 196㎝의 우월한 신체조건에 프로 8년 차 원숙미가 더해져 사상 처음으로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올스타전 MVP도 박지수가 차지했고 정규리그 MVP마저 예약했다.

박지수는 1위 확정 직후 “지난해 액땜을 잘해 올해는 좋은 일이 많고 상도 많이 받는다”면서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KB는 정규리그 4위와 다음 달 9일부터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를 치른다. 박지수는 “아직 정규리그가 끝나지 않았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도 남았다”면서 “몸 상태를 잘 관리하고,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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