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서 러시아 깃발 못 본다…“출전 불발”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4 20:57
  • 업데이트 2024-02-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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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왼쪽)와 러시아 국기의 모습. AFP 연합뉴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러시아측 이의신청 기각
러시아 국적 선수들 개인 자격 출전은 가능


올 여름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의 출전이 사실상 불발됐다. 다만,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은 가능하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3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자격 정지 조치에 불복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CAS는 “(IOC의 조치가) 합법성, 예측 가능성, 비례성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헤르손, 자포리지아, 도네츠크, 루산스크 등 각 지역 올림픽위원회를 무단으로 통합했다.그러자 IOC는 “ROC가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다”며 지난해 10월 ROC의 자격을 정지시켰다.

이후 ROC는 CAS에 이의신청했으나, CAS는 ROC가 아닌 IOC의 손을 들어줬다. ROC는 “CAS의 결정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반발했다.

CAS의 이번 결정에 따라 러시아가 약 5개월 뒤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다만, 러시아 국적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길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다. 러시아 국기나 국가 연주 없이 ‘개인 중립 자격’으로 참가할 수는 있다. 국가 차원 출전이 불가능한 만큼, 러시아 선수들은 단체전 출전은 할 수 없다.

오남석 기자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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