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PF사업장 재구조화 머지않아 모범사례 나올 것”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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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싱가포르서 IR개최

금융 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멀지 않은 시점에 PF 사업장 재구조화 모범 사례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사업성이 현격히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하고 정리·재구조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기관장들은 올해 금융시장 위험 요인으로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와 높은 가계부채 등을 지목하고 당국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금융 당국은 부실 PF 사업장을 가려내기 위해 대주단 협약 개정을 추진 중이지만, 채권자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이 원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를 내실화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기관장들은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인구구조 변화를 첫손에 꼽았다. 고령 인구 증가로 금융자산 규모가 줄고 위험자산으로 평가되는 자본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소영(사진 가운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주요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기업과 투자자의 상생·성장을 위해 일관성 있게 추진할 중장기 주요 정책과제”라며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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