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7개월만에 6만달러 뚫었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2-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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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반감기 겹쳐 고공행진
국내가격으로는 사상 최고치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021년 11월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6만 달러 선을 넘어섰다. 역사적 최고점인 6만9000달러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지난 1월 11일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2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6만1830달러(약 8254만 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8.48%, 한 달 전보다는 47.48%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 기준으로도 전날 8300만 원 선을 상회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이미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에도 국내거래소 업비트에서 장중 8770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8644만 원으로 내렸다. 일본과 튀르키예에서도 이미 최고가를 경신한 상태다. 비트코인 폭등세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 잭 판들은 “비트코인 수요는 점점 더 타이트해지는 공급과 충돌하고 있다”면서 “현물 비트코인 ETF는 2월 하루 평균 1억9500만 달러를 유치한 반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현재 하루에 약 900개의 코인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굴 물량이 급감하는 반감기도 오는 4월로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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