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보다 무서운 ‘마약운전’ 소방관이 잡았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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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마약 대표적 마약인 필로폰 자료사진. 기사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평일 오전 8시 흔들흔들 쾅쾅 주행하던 외제차
여성 운전자 팔 곳곳에 주삿바늘 자국
경찰 "마약 간이 검사 양성"…투약 및 공범 수사 중



평일 출근 시각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등 수상한 운전을 하는 차량을 발견한 소방관 구급대원이 추적 끝에 마약 투약 의심 여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기 소방본부 소속 A 소방관은 지난달 28일 오전 8시쯤 경기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수상한 외제 차량을 목격했다.

운전 중이었던 A 소방관에 따르면, 해당 외제차는 비틀거리며 주행을 했고 옹벽과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에도 그대로 주행했다. A 소방관은 음주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상향등을 켠 채 경적을 울리며 해당 차량을 따라갔다.

앞서가던 차량이 멈춰서자, A 소방관은 차량에 접근해 시동을 끈 뒤 여성 운전자의 상태를 살폈다. 운전자 팔 등에는 주삿바늘 자국들이 있었다. 구급대원으로 일하고 있는 A 소방관은 마약 사범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간이시약 검사결과 B 씨에게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점 등을 근거로, 마약 투약 혐의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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