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가치 담은 新 통일관 추진…30년만에 개편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2 17:28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 1994년 공식화돼 올해로 30년 묵은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현 정부 철학과 시대상에 맞게 개편하는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통일관, 통일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 정부의 공식 통일 방안으로 자리 잡은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는 지금 우리가 지향하는 자유주의적 철학 비전이 누락 돼 있다"면서 "1994년 나온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화해·협력, 남북 연합, 통일국가 완성이란 기계적 3단계 통일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0년 넘게 우리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 대해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우리가 반드시 관철해야 할 자유 민주주의 통일, 북한의 모든 주민이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리도록 만드는 것이 당위이고 명분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70년 분단 상황 속에 남과 북이 서로 극과 극으로 서로 다른 결과를 야기한 것도 모든 사람이 무엇이 옳고,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를 확연히 보여준다"며 "그런 비전과 철학적 콘텐츠를 좀 더 담아내며 개념화하고 기존의 통일관을 다듬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김유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