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가죽은 안 벗기나” 직격 홍영표 ‘컷오프’…동작을에는 류삼영 공천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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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민주, 심야 최고위서 의결…홍익표, 문제 제기 불수용·친문계 고민정은 불참
이개호 단수 공천 유지…인천 서구갑 현역 김교흥 전략공천, 서동용은 컷오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일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 공천 배제(컷오프) 문제를 논의했으나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배제’ 결정을 그대로 수용하기로 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 컷오프 문제를 놓고) 내부적으로 토론이 있었다"며 "결론은 전략공관위 원안대로 의결이 됐다"고 말했다.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8일 인천 부평을을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 간의 경선 지역으로 정하면서 홍 의원을 컷오프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문제를 제기했느냐’라는 물음에 "그런 우려의 말씀이 있었다"며 "(이재명 대표는) 충분히 들었다"고 답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동안 홍 의원의 컷오프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낙천에 반발해 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한 고민정 최고위원은 회의에 불참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임 전 실장 컷오프와 관련해) 따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개호 의원의 단수공천 결정을 확정한 데 대해선 "오랜 토론과 격론이 있었다"며 "통합의 가치를 존중하고 당 기여도를 고려해 재심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공천된 서울 동작을에는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 공천했다.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대해 ‘단수 공천 아닌 경선’ 결정을 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 요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전략공천 대상에는 부산 북구을의 정명희 전 북구청장, 인천 서구갑의 현 지역구 의원인 김교흥 의원, 인천 서구을의 이용우 직장갑질 119 창립멤버, 경기 평택을의 이병진 평택대 교수도 포함됐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여성 몫으로 권향엽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돼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이 컷오프됐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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