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손자·곽경택 영화감독 동생·전 KBS 기자 ‘3인 경선’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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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안병길 컷오프 부산 서·동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부산 서·동 지역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선 상대는 곽경택 영화감독의 동생인 곽규택 변호사, 이영풍 전 KBS 기자다. 유튜브 ‘내시십분’의 개그맨 김영민 씨는 비례대표 신청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입당을 신청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부산 서·동 지역구의 공천에 대해 곽 변호사와 김 전 행정관, 이 전 기자의 3자 경선으로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1989년생으로 35세인 김 전 행정관은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의 차남으로, 40년 전 할아버지의 지역구를 이어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대통령은 부산 서구에서 1963년부터 내리 7선을 지냈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검찰 출신 곽 변호사는 이 지역에서 4년 전에 이어 다시 경선에 도전하게 됐다. 4년 전엔 현역인 안 의원과 경선에서 패했다. 27년 경력의 이 전 기자는 문재인 정부 때 김의철 전 KBS 사장 체제에서 뉴스 제작의 부당·편파성에 항의해 61일간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국민의미래에 입당 신청한 김 씨는 지난해 9월 인재영입 대상으로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김현준 전 국세청장,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 등과 함께 국민의힘에 입당한 뒤 김기현 전 대표의 특보를 맡기도 했다. 구독자가 45만 명을 넘는 김 씨의 ‘내시십분’은 우파 성향의 정치 풍자 유튜브 채널로, 여권의 주요 인사도 즐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 씨는 2020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정치 콘텐츠를 제작하며 우파 진영의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날렸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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