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라이즌 유럽’ 가입 추진… “글로벌 R&D 참여”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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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가입… 내년부터 활동”

우리나라가 연구비 138조 원 규모의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올해 4분기 중 가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에서 1984년부터 시작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혁신 재정지원 사업으로, 2021년부터 7년간 약 955억 유로(약 138조 원)가 지원된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EU 공동의 연구관리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고, 타결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내년부터는 호라이즌 유럽에 가입해 기여금 내고 우리 연구자가 EU의 연구비를 딸 수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어 “3월 하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벨기에 브뤼셀에 가서 타결을 발표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사인이 나면 내년부터 본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또 과학기술 분야 투자시스템 개혁 방침도 밝혔다. 그는 “도전적, 혁신적, 선도형 연구개발(R&D), 퍼스트무버형 R&D로 바꿔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편성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공공기관 (지위를) 해제해 출연연 맞춤형 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혁신 선도형 R&D 사업을 위한 협의체를 다음 주 중 구성, 대폭의 예산 증액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박 수석은 “당장 내년부터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증액한다고 대통령이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며 연구개발 예산 확대 방침을 이날 재확인했다.

손기은·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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