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취소’ 자리에 여기저기서 몰려든 친명…후보 재공모에 20여명

  • 문화일보
  • 입력 2024-03-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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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 연합뉴스



친명 한민수 대변인 비롯해 경선 탈락자 강북을로 대거 재신청
비명 박용진 재도전하지만 30% 감산 등 불리


정봉주 전 의원 공천 취소로 전략경선이 결정된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모에 2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감산 적용으로 정 전 의원에게 패한 현역 박용진 의원이 재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인사들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마감된 강북을 후보 재공모에는 비명(비이재명)계 박 의원을 비롯해 친명계 한민수 당 대변인,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이승훈 변호사 등이 공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변인을 제외한 다른 인사들은 모두 지역 경선에서 탈락한 인물들이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유튜브 ‘알릴레오’를 함께 진행했던 조수진 변호사도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신청자 숫자는 20명을 넘는는다.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 중 전략 경선에 올릴 후보자 3명 정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 지역구 권리당원 투표 30%를 합산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친명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전국 권리당원이 참여할 경우 비명계가 불리하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 박 의원은 전국 권리당원이 모두 투표하는 방식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들어 감산 30%가 또 다시 적용되는 데 대해서도 박 의원은 반발하고 있다.

김병채 기자
김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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