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수입, 2년 연속 줄었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3-25 09:54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3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 인포그래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국내에 들어온 ‘유전자변형생물체(LMO·GMO)’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2023년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반입된 식품용 ·사료용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약 1028만 t에 달했다. 이는 전년 1105만 t에 비해 약 7%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21년 1115만 t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다.

용도별로 보면 사료용이 88%를 차지했고 식품용이 12%였다. 작물별로는 옥수수가 89.6%를 차지했고 대두, 면화가 그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의 조기 구매와 이로 인한 재고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시험·연구 목적의 GMO 수입은 총 6665건으로 2022년보다 981건 감소했다. 2019년 이후 연평균 7000건 내외를 유지하다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관련 연구로 인해 수입이 늘었으나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줄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서 상업 목적의 GMO 재배는 단 한 건도 없다. 2008년 ‘유전자변형생물체법’ 시행 이후 국내에서 GMO 재배를 전제로 접수된 위해성 심사는 0건이었다. 농산물 외에 유전자변형 들잔디가 유일하게 심사됐으나, 지난해 6월 최종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김기철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최근 미국, 일본 등 기술 선진국들은 유전자가위,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 신기술 육성을 위해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유전자변형생물체뿐만 아니라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국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정보 허브로서 관련 정책과 제도 수립을 선도하는 역할도 계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구혁 기자
구혁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