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위 1% 자산 60,000,000,000,000,000원…증시 호황 여파

  • 문화일보
  • 입력 2024-03-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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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 상위 1%의 지난해 말 총자산 규모가 44조6000억 달러(약 6경 원)로 불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CNBC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증시 호황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상위 1%의 총자산은 지난해 4분기에만 약 2조 달러(약 2700조 원) 증가했다.

연준이 정의한 상위 1%는 순자산 1100만 달러(약 148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미국 전체 부의 약 30%를 갖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자산가치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전례 없는 증시 호황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1%가 보유한 기업 주식과 뮤추얼펀드의 가치가 전 분기 17조6500만 달러에서 19조7000만달러(약 2경6천500조 원)로 급증했다.

주식을 제외한 자산의 가치네는 큰 변동이 없었다.

상위 1%의 자산은 2020년 이후 15조 달러(약 2경 원) 증가했다. 증가율이 49%에 달한다. 미국 중산층의 자산도 같은 기간 50% 늘었다.

상위 10%는 전체 주식과 뮤추얼펀드의 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가 거의 절반을 갖고 있어, 주식이 일부 상위층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자산은 주식보다는 임금과 주택 가치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안 손더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상위 1%의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37.8%나 되는 등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부유층은 소득 상당 부분을 소비할 필요가 없어서 상위 1%의 주식자산 증가가 소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오남석 기자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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