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카자흐 과학장관 만나 전문인력 교류 등 논의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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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ICT 분야 전문인력 교류·양성 논의
카자흐에 KAIST 벤치마킹한 과학대학 설립하기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과학기술·ICT 분야 전문인력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핵심 교역국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질적 협력이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과 사야사트 누르벡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나 양국의 과학기술·ICT 분야 전문인력 교류·양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카자흐스탄 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벤치마킹해 자국 내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KAIST 측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줄것을 요청했다. 또 양국 간 과학기술 MOU 체결을 통한 전문인력 교류, 공동 회의 개최 등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측은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에 자국 연구자를 파견해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를 소개하며, 한국과 상호 호혜적인 인력교류를 통해 선도적인 기술력과 혁신적인 연구 역량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매년 해외에 500여 명의 연구자를 1년간 파견해 연구활동을 진행하는 등 인력 교류를 통한 양성을 진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핵심 교역국으로, 삼성, 현대, 롯데, 포스코, 한국석유공사 등 다양한 한국 기업이 550개 이상의 현지 사업체, 지사, 대표소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8년 기준 한국으로부터 유치한 전체 투자 중 43.3%에 해당하는 7억3920만 달러(한화 약 1조 원 규모)가 과학 및 기술 분야에 해당하는 만큼, 향후 과학기술 및 ICT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기대되는 나라다.

이종호 장관은 "카자흐스탄 측의 과학기술대학 설립 계획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 의사가 있으며, 양국 간 우수 연구자들의 활발한 교류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면담을 계기로 양국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보다 많은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누르벡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구혁 기자
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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