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단행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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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슬림화한 가운데 여성 인재 대거 약진


포스코홀딩스가 2일 장인화(사진) 회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여성 인재를 주요 보직에 대거 중용한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 조직을 기존 13팀에서 9팀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2차전지 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 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앞으로는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한다.

2차전지 소재 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 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 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2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도 신설한다. 아울러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 기술 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 기능도 이관해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및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했으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

정기 인사에서는 여성 인재의 약진이 두드려졌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는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이유경 엔투비 사장이 보임한다. 또한,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김희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장이 맡는다.

커뮤니케이션팀 홍보 담당에는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한미향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선임됐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다.

한편, 포스코는 장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해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장병철 기자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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