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국내 정유사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인증받아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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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류열(오른쪽) 에쓰오일 사장이 더크 타이처트(Dirk Teichert) 컨트롤유니온 아시아지역 대표로부터 ISCC 인증서를 전달 받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3종 동시 취득


에쓰오일이 4일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 인증’ 3종을 동시에 취득했다.

에쓰오일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 항공유(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탄소 상쇄·감축제도(ISCC CORSI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자발적 시장(비규제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플러스(PLUS)도 함께 받았다. 에쓰오일은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언으로부터 ISCC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국내 최초로 CORSIA 인증 SAF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기존 석유계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줄일 수 있는 SAF를 생산해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공헌할 방침이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CORSIA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26개국 항공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7년부터는 의무화돼 세계 모든 항공사가 적용을 받게 된다.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국내 최초로 CORSIA 기준을 충족하는 SAF 생산을 위한 국제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항공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바이오 원료 사용을 통한 토지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 등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이어 "이번 인증 취득은 에쓰오일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에너지 공급자로 변화하는 첫 번째 발걸음을 뗀 것과 같다"며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해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또 ISCC PLUS 인증을 함께 취득함에 따라, 자원순환형 화학제품 생산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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