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으로 변한 독일 호수…무슨 일?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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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변한 독일의 한 호수. 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처



최근 독일의 한 호수가 보라색으로 변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프스 산맥과 접한 독일 남부 휴양도시 퓌센 인근 마을의 호수가 보라색으로 변했다.

이 호수가 보라색을 띈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20년에 한 번, 2021년에 또 한 번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이전에 이 호수는 석고 채석장이었다.

지역 당국의 조사 결과, 호수의 색이 변한 이유는 보라색을 띄게 하는 박테리아 때문이다.

해당 박테리아는 주로 산소가 적은 깊은 수심에서 발견되는데, 물 속 유황 농도가 높아지고 태양빛이 강해지면 박테리아 개체 수가 늘어나 호수 색을 보라색으로 변화시킨다고 한다.

이 보라색 박테리아는 곧 다시 가라앉으며, 비가 오거나 날이 흐려지면 보라색 물빛은 사라지기 때문에 이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방문객들이 연일 이 마을로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희 기자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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