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대표, 오늘 尹 대통령 만난다…대화 요구 수용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3:19
  • 업데이트 2024-04-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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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단(오른쪽) 대한전공의협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전공의 대표가 정부와 대화에 나서는 건 전공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이탈한 지난 2월 19일 이후 46일 만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박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여 오후에 용산 대통령실을 찾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전공의들의 대표이자, 2030 의사들의 생각과 입장을 최대한 듣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도 이날 대전협 대의원에 보낸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며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조윤정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홍보위원장의 호소에 응답해 전공의들에게 2일 대화를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다른 전공의들과 동행하지 않고 혼자 면담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다만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 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최종 결정은 전체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대전협은 지난 2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을 요구했다.

조성진 기자
조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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