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 2번 박충권 “이재명 ‘셰셰’ 발언, 안보에 악영향…민주당, 친북·반미 숙주 역할”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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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박충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박 후보 제공



北 엘리트 코스 밟고 ICBM 연구하다 탈북…"한국 외교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
1호 법안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 회복 개정안·젊은 과학자 지원 육성 법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셰셰’ 발언은 세계 질서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무(無)지식에서 나온 발언이다. 한국 안보에 악영향 줄 것이다"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38)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는 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 굴종 외교 인식은) 북한이 우리를 위협한다 했을 때 다른 자유세계 국가들의 도움과 지원을 요청할 명분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간 확장억제나 한미일 군사동맹을 통한 안보 강화가 필요한데,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등 안보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셰셰 관련 발언은 한국 안보 상황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국민의힘 1호 인재로 영입됐다. 이후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당선 안정권에 배치됐다. 박 후보는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연구하다가 회의감을 느끼고 2009년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서울대 재료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대제철 연구원으로 일했다.

그는 최근 선거 국면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도 "북한 정권은 항상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정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의 효과성을 훼손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북한 도발은 현 정부 보다 문재인 정부 당시 위협적 신형무기를 대규모로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등 빈도와 강도가 더 셌다"며 "문 정부가 무기 개발 멍석을 깔아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대선이 다가올 수록 더 큰 위협을 보이려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부터라도 고도화를 지연시키거나 막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반미, 종북 성향의 후보들이 대거 합류한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박 후보는 "친북성향 후보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고 국가전복을 시도하는 자들"이라며 "민주당은 이러한 국가보안법을 위반하고, 친북 반미 활동을 했던 자들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자료제출 요구 등을 통해 안보와 관련된 핵심 국가기밀에 접근하여 악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국가 존재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이런 자들이 국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국민께서 투표로 심판해주셔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우선적으로 낼 법안으로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권 회복 개정안 △젊은 과학자 지원 육성 법안 등 두 가지를 꼽았다. 또한 탈북민 지원 정책은 물론 탈북민 생애전주기에 걸친 정착지원안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보름 기자
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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