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알리·테무 개인정보수집 실태조사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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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유출 여부 파악 중”

국무총리 직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해외상품 직접구매(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제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고학수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특파원 간담회에서 “테무, 알리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회사들의 이용자 데이터가 어떻게 수집되고 이용되는지에 대한 측면을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출발점은 (중국 법률과 기업별 약관 등에 규정된)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해 동의받는 과정, 수집된 정보가 중국으로 가는지, 제3국으로 가는지, 관리가 잘 되는지,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라면서 “질문지를 여러 차례 보내고 상세 질문까지 하다 보면 어느 부분이 취약점인지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정보 주체의 권리 침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해외 기업도 한국 내 정보 주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정명령과 과징금 등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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