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상’ 3명 시상식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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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사진 왼쪽 네 번째)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4년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세영(〃〃 첫 번째)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가 과학상을, 박영도(〃〃 두 번째)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이 교육상을, 이호택(〃〃 세 번째)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가 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 원이 수여됐다.

과학상을 수상한 정 교수는 세계 최초로 금속이 산화되는 작동 원리를 원자 수준에서 규명한 물리학자다. 자체 개발한 기술로 구리 단결정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원자 1개 층 수준의 초평탄면 박막으로 만드는 데 성공, 이 조건에서의 구리 박막은 상온에서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교육상 수상자인 박 교장은 1980년대 대학 시절 야학교사를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학교 밖 청소년들과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상을 받은 이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열악한 상황에 놓인 국내 체류 난민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활동가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 이념인 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시상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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