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포, 이미 서울 아니었나?…편입 원하면 투표해 달라”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6 06:54
  • 업데이트 2024-04-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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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 김포시 사우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김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박진호 김포시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월 ‘목련꽃이 필 때에는 김포가 서울 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경기 김포시민을 상대로 한 유세에서 “(서울 편입을) 원한다면 투표장에 가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박진호(김포갑)·홍철호(김포을) 후보 지원을 위해 김포를 방문, 김포대로 사우사거리 지원유세에서 “김포시민 다수가 서울 편입을 원한다는 조사를 제가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포는 이미 서울 아니었나. 이미 서울권으로 생활한 지 오래 됐다”며 “다만 오래된 행정체제가 그걸 막고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여러분 손으로 바로 잡고 김포를 발전의 길로 새 출발하게 해 드리겠다”며 “저희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포 발전 원하시지 않나. 그것에 한 단계 점프하는 퀀텀점프로서 서울 편입 원하고 계시지 않으냐”며 “저희가 원샷법 준비했다. 바로 오늘과 내일, 4월 10일 그 법을 통과시킬 의석을 여러분이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 김포시 사우사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김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박진호(오른쪽) 김포시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한 위원장은 이전에도 김포를 방문해 김포시 서울 편입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월 김포시 장기동 라베니체 광장에서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주최한 5호선 중재안·GTX-D 노선안 환영 및 조기 개통 촉구 시민대회에 참석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료 시민이 원하면 저는, 국민의힘은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김포시 서울 편입에 전혀 진척이 없는 점을 들어 한 위원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포가 서울 됐나. 거짓말쟁이 한동훈”이라고 비꼬았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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