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휴지 사라지고 운동시설 부서지고… 공공물건 아낍시다[여론마당]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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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사람은 자기 물건은 애지중지하면서 공공의 물건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함부로 쓴다. 공공 기물이 자주 파손되고 소모품은 금방 바닥을 드러내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했으니 공공 물건을 좀 아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언제까지 공공 물건을 함부로 취급해 국민의식이 후진국 수준이란 소리를 들어야겠는가?

약수터 수도꼭지나 바가지가 자주 사라지고, 공중 화장실 휴지가 통째로 없어지며, 운동시설은 잦은 고장으로 불편을 야기하는 등 국민의 공공의식은 아직도 낙제 수준이다.

물질적 풍요만 누린다고 절대 선진국이 아니다.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야 선진국이 된다. 높은 경제력 갖추었지만 국민 의식이 따르지 못하면 진주목걸이 두른 배부른 돼지일 뿐이다. 공공 물건을 함부로 써서 부서지거나 없어지면 결국 세금을 다시 써서 고치거나 보충해야 하므로 부담이 늘게 된다. 모든 국민이 선공후사 정신을 지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정도·부산 사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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