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취업자 17.3만명↑…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2 11:51
  • 업데이트 2024-04-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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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은 13만명 줄어

올해 3월 취업자 증가 폭(17만3000명)이 37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그쳤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다, 이상기후 여파로 농림어업 취업자가 5만 명이나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다행히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제조업 취업자는 4개월째 증가세가 계속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2024년 3월)’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2839만6000명)는 1년 전보다 17만3000명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올해 1월(38만 명)과 2월(32만9000명)엔 2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했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취업자가 13만1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해 7월(-13만8000명) 이후 가장 많이 줄었고, 2022년 11월(-5000명)부터 17개월째 마이너스를 달리고 있다. 청년층 고용률(45.9%)도 1년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지며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9000명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농림어업 취업자는 5만 명 줄면서 2017년 3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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