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게임계 하버드’ 디지펜 공과대와 아카데미 운영…“해외 유학 안 해도 세계 최고 교육 받아”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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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펜 게임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부산시청 제공



다음 달 6일까지 서류 접수 뒤 수강생 선발 과정 진행
9개월간 90만 원 수강비, 디지펜 강사진 교육 받고 장학 혜택도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시가 ‘게임계의 하버드대’로 불리는 미국의 디지펜 공과대와 게임 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디지펜 게임 아카데미 in 부산’ 학습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미국 디지펜 공과대와 글로벌 게임 인재 양성과 게임 산업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에 두 기관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전문 게임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부산의 청년과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해외로 유학 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 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 39세 미만의 청년 중 게임·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공학 등 게임 관련 분야 대학 졸업·졸업예정자이거나 관련 교육(학과목) 이수자라면 누구나 교육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게임 프로젝트 개발 경험이 있거나 컴퓨터 사이언스 등 게임 관련 지식을 보유한 이도 지원 가능하다.

지난 8일 시작한 서류접수가 다음 달 6일 끝나면 다음 달 7, 8일 서면 테스트, 다음 달 9, 10일 온라인 인터뷰에 이어 같은 달 16~21일 프리코스가 진행된다. 프리코스는 지원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전 전형으로, 이 과정을 통해 다음 달 21일 학습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30명이 최종 선발된다. 프리코스를 포함한 총 교육 기간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9개월로, 교육 비용은 매달 10만 원씩 총 90만 원이다. 교육 단계별로 미션이 진행돼 수강생은 보상금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수강생은 디지펜 공과대 교육 시스템 속에서 전임·겸임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컴퓨터 사이언스·객체지향언어(C++)와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한 게임 제작 실습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을 마친 수강생은 디지펜 공과대 본교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아카데미 설명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에 온라인으로 열린 뒤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콘텐츠아카데미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 대한 문의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051-749-9185)에 하면 된다.

시는 이번 교육 과정 외에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펜 공과대와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 운영, 부산 게임 기업에 인력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들 기관은 또 부산의 예비 게임 개발자에게 세계적 게임 개발자 특강, 프로젝트 지도, 취업 상담, 게임 기업 탐방, 장학생 제도 등의 특전과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 공과대와 함께 마련한 교육 과정을 통해 세계가 주목할 게임 개발 인재가 양성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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