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인데!…청년주택 임대료 ‘ 월 1만 원’ 첫 입주

  • 문화일보
  • 입력 2024-04-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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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 청년 주택 30일 개소식
하반기 청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으로 확대


월 임대료 1만 원만 내면 살 수 있는 서울 동작구 양녕 청년주택(상도동 275)이 30일 문을 연다.

23일 동작구에 따르면 청년에게 월 임대료를 1만 원만 받는 양녕 청년주택은 구가 직접 기존 공영주차장이었던 부지에 복합시설을 신축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연 면적은 3229㎡으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36가구를 포함해 청년특화시설, 공영주차장 등이 있다.

월 임대료 1만 원은 구의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제1호 지역 공헌 사업으로 수익금을 양녕 청년주택에 쏟았기 때문이다. 임대료 1만 원은 기존 공공임대주택 대비 약 10% 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이다.

보증금도 기존 1400만 원에서 절반가량의 금액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가구별 공급 면적은 약 35㎡이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전기쿡탑, 레인지 후드, 일체형 가구장 등이 모두 갖춰진 풀옵션 신축 청년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지난해 구는 모집 공고를 통해 올해 2월 입주선정자를 발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호실 배정을 마쳤다. 입주는 오는 24일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앞으로 구는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동작구가 직접 공급·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 등을 마련해 만원주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하반기 저소득 청년 1인 가구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구에서 직접 구한 전세임대주택을 월 만 원만 내면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만원주택은 서울 한복판에서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 청년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라며 "앞으로 청년 임대 주택 운영뿐만 아니라 청년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민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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