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금액이지만 받아주세요. 많이 못 해 미안합니다”[금주의 말말말]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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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6일 부산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 누군가 두고 간 박스와 편지봉투. 편지 내용과 CCTV 등을 통해 기초수급자인 부부가 폐지를 주워 모은 돈을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 금주의 말말말

― 폐지 판 돈 모아 기부한 부부, 6일 부산의 한 지구대에 천 원짜리 30장 등과 함께 있던 편지에


▷“적은 금액이지만 받아주세요. 많이 못 해 미안합니다”
― 폐지 판 돈 모아 기부한 부부, 6일 부산의 한 경찰서 지구대에 놓고 간 큰 박스 안에 옷과 과자, 라면, 천 원짜리 지폐 30장과 함께 있던 편지에 이렇게 적어. 부부는 편지에서 “저희 집은 기초수급가정, 세 아이 중 첫째가 장애 3급”이라고 밝힌 후 “폐지 팔아 모은 돈으로 옷이랑 과자 현금 얼마 안 되지만 최대한 모은다고 한 달 동안 땀 흘리며 노력했는데 능력이 여기까지라 옷 사고 과자 사고 하니 현금은 3만 원 정도밖에 못 담았다”고 미안함을 토로. 이들은 “어린이날 어려운 아이 가정에 전달돼 피자라도 사 먹었으면 한다”며 기부 동기를 전해.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
― 가수 아이유, 어린이날을 맞아 5일 1억 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하며.

△“직함이 많지만 내 아내이자 나의 영원한 동반자이며 제 제일 친한 친구인 김미혜 씨에게 너무 사랑한다고 꼭 말하고 싶다”
― 배우 황정민,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후 밝힌 소감에서.

△“화합하면 물이 바다로 모이듯 살게 된다”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부처님오신날(15일)을 앞두고 7일 발표한 봉축 법어에서.

△“조용하지만 안에는 불만이 쌓인 시한폭탄 개연성”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수능 만점 의대생’ 최모 씨에 대해 유급 문제 등이 성격적 문제를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 씨가 이별을 피하려 자살극을 벌인 점 등을 보아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해.

△“10% 정도만 사실이고 90%는 뻥이라고 하더라”
― 신평 변호사,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수회담 비선 논란을 낳은 함성득 경기대 교수,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의 말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며. 신 변호사는 “이 대표의 측근 중 측근이 어제 저한테 전화해 ‘이런 일은 없었다. 비선을 통한 물밑 공작, 물밑 조율이 없었다’고 확실하게 말했다”고 소개. 또한 자신이 과거 이 대표와 작별한 사이여서 이 대표 최측근이 영수회담 의사를 용산 쪽에 타진해 줄 것을 부탁해서 이를 실행했다고 밝혀.

△“좀, 선배 의원답게. 어렵습니까”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8일 같은 당 이철규 의원과의 통화 녹음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후 SBS 라디오에 나와서 이 의원을 저격. 배 의원은 자신이 이 의원에게 전화로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해놓고 페이스북에서 딴소리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 그는 “(이 의원이) 코너에 몰리면 1만 가지 말을 늘어놓으며 거짓을 사실로 만들고 주변 동료를 초토화하는 나쁜 버릇 이제라도 꼭 고치셨으면 좋겠다”며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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