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뉴 하이브리드 뱅크’ 비전 제시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6 16:29
  • 업데이트 2024-05-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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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본사 전경. DGB대구은행 전경



국내 최초 지방은행에서 32년 만에 시중은행으로…‘iM뱅크’로 사명 변경 예정


대구=박천학 기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16일 결정됐다.

이에 따라 DGB대구은행은 전국 단위 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은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DGB대구은행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지난 57년의 정체성을 지키기로 했다.

DGB대구은행은 1967년 10월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대구·경북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했다. 이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78조 원으로 외국계 시중은행에 비견되는 규모로 성장했다. 대형 시중은행과 동일한 신용등급 AAA의 우량은행이다. 지난 2011년 DGB금융그룹을 출범, 종합금융그룹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뤘으며 이번 시중은행 전환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 영업이 가능해졌다.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DGB대구은행의 비전은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New Hybrid Bank)’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접근성·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 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세우기로 했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브랜드 위상 강화 등 은행 전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고 말했다.

DGB대구은행은 또 중소기업에 찾아가는 관계형 금융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저신용자가 은행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금융 공급도 확대할 전망이다. 아울러 보다 견고한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와 자산 건전성 관리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청, 강원, 호남, 제주 지역에 점포 개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디지털 금융 및 전국 거점 점포와 기업영업지점장(PRM)제도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영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는 DGB대구은행은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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