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구’ 어린이용 제품, 발암물질 최대 270배 검출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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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쉬인·알리’ 어린이 장신구 7개 검사

중국 직접구매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신구에서 최대 기준치의 270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16일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머리띠 등 장신구 7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말부터 한 달 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검사 항목은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 등이다. 이 중 어린이용 머리띠에서 DEHP와 DBP가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 초과 검출됐으며,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DEHP가 기준치 대비 5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그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앞서 관세청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제품 252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기준치 대비 최대 82배의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검출된 바 있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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