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유람선 타고 항해…화성 전곡항서 해양레저 ‘향연’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5 06:57
  • 업데이트 2024-05-2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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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제13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린 경기 화성 전곡항에서 관람객들이 요트에 올라 플라잉보드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화성시청 제공



31일부터 3일간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요트·유람선 승선료 저렴…예매분 50% 매진
서해랑케이블카도 축제기간 일부 할인


화성=박성훈 기자

푸른 바다 위를 점점이 수놓은 하얀 돛단배, 수면에서 10여m를 솟구친 물기둥 위에서 곡예를 부리는 사람들, 허연 물보라를 일으키며 쾌속 질주하는 모터보트…. 지난해 6월 경기 화성 전곡항 앞에 펼쳐진 풍경이다. 전곡항은 요트와 보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갖춰 수도권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해양 유원지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곡항에서 활기찬 해양 레저의 장이 다시 열린다. 화성시가 주최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다.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해양수산부 주관 제29회 전국 바다의 날(31일) 기념식과 연계해 더욱 성대하게 치러진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요트 승선 체험이다. 평소 1인당 4만 원 이상은 부담해야 탈 수 있는 요트를 1인당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적선과 소형 유람선 등도 5000원에 탈 수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한 이용권은 예매분으로 할당된 50%가 이미 소진됐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요트 운항에 관한 이론교육과 실습 등으로 구성된 화성해양아카데미도 열린다.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2.12㎞ 길이의 서해랑 케이블카도 축제 기간에 한해 크리스털캐빈(바닥이 투명한 객실)의 탑승료를 2만4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깎아준다.

증강현실(AR) 체험과 야간 EDM 페스티벌 개최 등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요트·유람선 밤배 승선, 불꽃놀이, 이색요트 꾸미기 대회 등으로 색색의 배로 밤바다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육·해상에는 요트와 보트가 전시된다.

시는 이번 축제를 바가지요금·안전사고·쓰레기가 없는 ‘3무(無) 축제’로 추진한다. 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사진·가격·원산지를 표시해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원하는 메뉴와 가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화성시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성시 공직자와 지역주민 등 화성시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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