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시진핑대로’ 생겼다…‘마오쩌둥대로’ 이어 두번째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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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통신 연합뉴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동남아시아의 대표 친중 국가인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딴 ‘시진핑대로’가 생겼다.

중국 펑파이 등에 따르면 28일 프놈펜에선 ‘시진핑대로’ 도로 명명식이 열렸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캄보디아 발전에 기여한 시 주석의 역사적인 공로에 감사하다"며 프놈펜 제3순환도로 남쪽 48km 구간을 ‘시진핑대로’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와 중국의 관계가 역사상 최적기에 접어들었다"면서 "기존 ‘마오쩌둥대로’와 어우러져 양국이 전통적 우정의 역사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노로돔 시아누크(1922~2012) 전 캄보디아 국왕은 프놈펜 남부 지역을 가로지르는 곳을 ‘마오쩌둥대로’로 명명했다.

왕원톈 캄보디아 주재 중국 대사는 "‘마오쩌둥대로’에 이은 ‘시진핑대로’ 명명은 양국 관계의 오랜 역사를 이어가는 새로운 이정표"라며 "중국은 캄보디아 측과 굳건한 우정을 이어가며, 함께 손잡고 보다 밝은 미래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동남아 지역이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과 캄보디아 양국은 경제적·군사적으로 긴밀히 연결돼있다. 중국은 캄보디아 서남부 레암에 해군기지를 지었으며, 중국 군함들이 이곳에 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 곳을 찾아 전략적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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