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3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한투도 ‘고속성장’ 등 2개 부문 1위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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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금융사 평가
시중은행 4곳 모두 톱5 안착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사 경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처음으로 종합 2위에 올라섰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인 ‘CEO스코어’가 2023년 결산 기준, 자산 2조 원 이상 또는 상장사인 금융사 121곳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한 결과, 하나은행이 300점 만점에 258.3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CEO스코어는 고속 성장, 건실 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매년 금융사 종합 평가를 하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500대 기업 평가에 금융사를 포함해 발표했으나 2020년부터 금융사를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은행은 고속 성장, 건실 경영,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4개 부문에서 5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건실 경영의 경우 56.9점으로 전체 금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총점 256.2점으로 처음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고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등 2개 부문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요 시중은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우리은행(254.5점)·KB국민은행(252.8점)·신한은행(246.2점)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에는 삼성생명(242.9점)·삼성화재(240.0점)·IBK기업은행(237.3점)·대신증권(235.3점)·KB증권(229.3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CEO스코어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익을 기록한 것은 물론, 우수한 경영 성과까지 이어져 각 평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 주요 시중은행 4곳이 모두 종합 순위 5위권 내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업계 카드사를 포함한 여신금융사와 저축은행 등은 종합 순위 10위 안에 단 1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현대카드의 경우 건실 경영과 양성평등 부문에서 여신금융사 중 유일하게 ‘부문별 톱5’에 포함됐으나, 다른 부문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해 종합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부문별로 보면 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의 지표를 활용한 고속 성장 부문에는 한국투자증권(57.1점)과 대신증권(54.9점), KDB산업은행(54.4점), 하나은행(50.6점), 삼성화재(50.0점)가 상위 5위권에 랭크됐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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