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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력 난입 피의자 107명 입건…추가 체포 4명 영장 심사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로 입건된 피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부지법 침입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66명을 구속했고 41명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로 입건된 인원은 지금까지 107명에 달한다.서울청 형사기동대와 마포경찰서가 지난 4∼5일 체포한 4명에 대해선 이날 오후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구속 기로에 놓인 피의자들 가운데는 난동 사태 당시 검은 복면을 쓴 채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A 씨 등에게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건조물침입 혐의 등을 적용했다.여기에 침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사실이 확인된 이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유튜브 영상,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불법행위자를 특정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경찰은 법원 건물 안까지 침입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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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6억, 인턴 하루 급여 20만원…난리난 이 기업 채용 저비용 고효율 인공지능(AI)를 만들어 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딥시크의 채용 공고에 중국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7일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딥시크 채용 공고가 웹 상에서 실시간 상위권에 노출되고 있다. 딥시크는 최근 중국 현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대형언어모델(LLM)의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할 연구원을 최고 연봉 154만 위안(약 3억6000만 원)에 채용한다고 공고했다.기타 개발 엔지니어의 연봉은 56만위안(1억1126만원)에서 126만위안(약 2억5000만 원) 사이로 다양하다. 인턴 급여는 하루 500∼990위안(약 10만∼20만 원)으로 책정됐다.채용 대상으로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예정자를 선호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의 뜻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딥시크의 연구·개발(R&D) 인력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 경험 없이 중국 명문대를 졸업했거나 석·박사 과정 중에 있으며 경력도 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핵심 기술적 역할은 대부분 신입사원이나 경력이 1~2년 정도인 사람으로 채워졌으며 연령대도 20∼30대 초반이다. 팀의 리더를 맡은 이들도 대부분 35세 미만이다.최근 딥시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딥시크는 애플 앱스토어의 157개 국가 및 지역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달 말 기준 챗GPT에 이어 생성형 AI 사용 순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에 우리나라 정부 부처들이 보안 및 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에 대거 나섰다. 지난 6일 지자체와 금융권도 제재 움직임에 동참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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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대권잠룡’ 김경수 전 경남지사, 민주당 복당 완료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이 7일 인용됐다.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 7명의 복당 심사 결과가 보고됐는데, 김 전 지사가 복당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다만, 김 대변인은 "경남도당의 복당 심사 결과가 보고된 것이며, 최고위 의결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김 전 지사는 지난달 말 당적지인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복당을 신청해 심사 절차를 밟았다. 이를 두고 김 전 지사가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지사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로 치닫고 있는 점을 연일 비판하면서 비명계 대선 주자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김 전 지사는 지난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이 선거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똘똘 뭉치는 과정에서 상처받는 분들이 생겼는데 그분들은 끌어 안아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그러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대선에서 이기겠느냐. 그렇게 해서 더 큰 민주당을 만들지 않고 역대 대선에서 이긴 사례가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피선거권이 상실돼 자동 탈당 처리됐다.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라 복당하려면 탈당 당시의 소속 시도당 또는 중앙당에 복당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김 전 지사는 복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SNS에 "대법원 판결 유죄로 자동 탈당된 바 있고, 그로 인해 당에 부담을 줬던 점에 대해서는 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한 사람으로 남겠다. 탄핵을 통한 내란 세력 심판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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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때렸어요” 경찰에 신고한 초등생, 알고 보니… 어머니에 욕설을 뱉고 주먹질을 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아들에게 체벌을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A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쯤 광주시 주거지에서 아들 B 군(10대) 뺨을 때린 데 이어,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B 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B 군이 아내를 향해 욕설을 하며 주먹으로 때리려는 시늉을 하는 등 폭력적인 언행을 이어가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 차원이었다"는 취지로 항변했지만, B 군은 "A 씨를 처벌해 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와 B 군 등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 보다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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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왜 안 자?” 조선족 간병인에게 맞은 90대…이틀 뒤 숨져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90대 할머니를 때린 중국 국적(조선족) 간병인이 검찰에 송치됐다.경기 파주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노인학대) 혐의로 조선족 50대 여성 A 씨를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10일 파주시 금촌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90대 여성 B 씨를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잠을 자지 않아서 화가 나서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B 씨는 복통을 호소해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진은 장폐색과 탈장 등의 진단과 함께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했다. 결국, 다시 요양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12일 오후 6시쯤 숨졌다.요양병원 측은 대형병원의 소견서를 바탕으로 B 씨의 사망 원인을 직장암에 의한 병사로 진단했다. 경찰 또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없고 상해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했다며 상해치사가 아닌 노인학대 혐의를 적용했다.그러나 유족들은 B 씨가 2013년 직장암 수술을 받아 완치된 상태였고, 요양병원에는 단순히 거동이 불편해 입원한 만큼 사망 원인이 병사가 아니라 A 씨의 폭행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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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치 한약을 한 번에…의약품 불법판매 한방병원 적발 한방의약품을 대량 생산하고 갖가지 불법적인 방법으로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낸 유명 한방병원 관계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은 2022년 말부터 유명 한방병원의 한방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수사해 병원장과 직원 총 49명을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관할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민사국이 해당 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수년간의 약품 처방 내역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공진단 등 6가지 인기 품목이 최근 7년간 300억 원 이상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직원 처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처방받은 약을 자신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 택배 등으로 지인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불법 판매된 의약품은 총 12억 원 상당에 달했다.한의사가 한 번에 1000일분 이상의 약을 처방한 사례, 직원들이 명절 등 추가 할인 행사 기간에만 수천만 원 어치의 의약품을 구매한 사례 등도 적발됐다. 각종 병원 행사에 선물로 사용할 약품을 ‘가상의 환자’를 만들어 거짓으로 처방하기도 했다.해당 병원은 한방의약품을 대량 제조하면서 보건소에 신고된 원 처방 한약재 대신 식품용 재료를 사용하거나 한약재를 임의로 변경해 불법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최원석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무분별한 한방의약품 판매·복용은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유사 범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행위 발견 시 엄중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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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나왔어요” 자작극 해 자영업자 돈 뜯은 20대 상습범 구속 배달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자작극을 벌인 뒤 업주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환불받은 20대 대학생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준호)는 20대 대학생 A 씨를 사기·협박·업무방해 등으로 전날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배달음식에 벌레 등 이물질이 들어있지 않았음에도 이물질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돈을 가로챘다. 2년간 피해업주 약 305명으로부터 편취한 금액만 약 800만 원에 달한다.또한 진위를 의심해 환불을 거절한 업주 1명을 상대로 언론에 제보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또, 그 식당에 대한 허위 리뷰글을 게시하여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일부 피해자의 고소로 수사를 개시한 경찰은 7명으로부터 17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A 씨를 사기 및 협박 등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휴대전화기 포렌식을 통해 벌레 등 이물질 사진의 촬영 일시가 음식물 주문 일시보다 이전인 점, 동일한 사진이 여러 명에게 전송된 점 등에 착안해 수사를 확대,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A 씨를 구속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자영업자들이 소위 ‘별점 테러’ 등을 염려해 손님이 이물질 발견 등을 이유로 환불을 요구할 경우 진위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환불을 해줄 수밖에 없는 사정을 악용했다"며 "피고인의 악의적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경제적 피해를 넘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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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46억 원 가로채 필리핀서 호화생활한 건보팀장, 형량은? 국민이 납부한 건강보험료 46억 원을 횡령한 재정관리팀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해당 횡령 금액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역대 최대 규모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지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 모(47)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최 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이던 2022년 4∼9월 공단 내부 전산망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18차례에 걸쳐 총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피한 최씨는 1년 4개월여 만인 지난해 1월 9일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서 경찰에 검거됐다.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최 씨의 횡령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위반하지 않았다고 봤다. 최 씨는 횡령액 가운데 약 35억 원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코인을 구매해 해외 거래소의 전자지갑으로 전송한 바 있다. 하지만 법원은 최 씨의 행위가 범죄수익 은닉에는 해당하지만, 적법하게 취득한 자산으로 가장하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봤다. 또, 최 씨로부터 39억원을 추징해달라는 검찰의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공무원에 준하는 청렴성이 요구됨에도 계획적으로 거액을 횡령하는 등 죄질과 수법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고, 범행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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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는 현실…경기도민 4명 중 1명, 서울.인천 통근 경기도 통근자 4명 가운데 1명은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인천 통근자 가운데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사람도 2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6일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대도시권 출퇴근 광역통행 1시간 실현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통근자의 25.5%가 서울과 인천으로 광역 통행을 하고 있다.서울, 인천, 경기에서 통근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비율은 각각 24.5%, 20.4%, 23.8%로, 장거리 통근이 일상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통근 통행량은 연평균 3.6% 증가하며 수도권 3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통신자료 분석 결과 경기도에서 서울 방향으로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강남 88.8분, 강북 108.6분, 여의도 91.7분으로, 모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오랜 통근시간을 줄이려면 1시간 내 광역 통행을 목표로 삼고, 이에 맞는 교통망과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보고서는 우선 GTX 도입을 제안했다. GTX 1·2기, GTX 플러스 노선 도입으로 경기도와 서울 간 평균 통근시간이 강남 52.2분, 강북 55.9분, 사당 53.9분, 여의도 54.2분 등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이란 분석이다.보고서는 또 대중교통 중심의 1시간 출퇴근을 위해 버스전용차로 확대와 BRT 시스템 도입, 환승센터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병관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도 출퇴근 광역통행을 위해서 주요 광역 교통축과 교통수단의 확충이 중요하지만 이들 광역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의 효율적인 연계 교통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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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맞나?…2살 딸에 불닭소스 먹이고 싸커 킥 25개월 된 친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한 끝에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부부가 첫 재판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편 A 씨와 아내 B 씨는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최석진)의 심리로 이뤄진 1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대부분의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이날 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가 미숙아로 태어나 건강이 좋지 않았고 경제적 부담을 느끼던 중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A 씨는 피해자에게 머리를 발등으로 차는 사커킥 등 수차례 폭행해 학대 행위를 저질렀고 B 씨 역시 뺨을 손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했다"고 공소사실을 설명했다.A 씨와 B 씨는 피해자 사망 전 불닭소스 및 소주 등을 먹이거나 입에 묻은 소스를 닦던 중 화장실에서 불상의 방법으로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게 했다고도 부연했다.검찰은 "피해자가 숨을 쉬지 않고 맥박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학대 행위가 발각될 것을 우려해 119 구급대 신고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시간이 지낸 후에야 자신들이 소생시킬 수 없다고 판단해 신고했으며 결국 학대 행위로 사망하게 했다"고 덧붙였다.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학대 행위 및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부인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거나 살해할 의사를 갖고 행동하지 않아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며 피고인들의 행위와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재판부는 다음 달 20일 피고인 측의 구체적인 의견 등을 받고 재판을 이어갈 방침이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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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유시민, 뇌 썩었다…그가 원하는 민주당은 북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유시민 작가를 향해 "뇌가 썩었다"라며 7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유시민은 이재명 유일체제에 도전하는 모든 이들을 절멸시키려 한다"라며 "10년 사이에 유시민의 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정치적 야욕으로 그의 뇌가 썩어버린 것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0년 전 유시민은 북한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다양성이 말살된 사회는 망한다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를 반대했다"라면서 "이재명에 대한 비판은 ‘망하는 길’이라며 의원들에게도 똥군기를 잡는다. 지금의 민주당에서는 생각의 다양성이나 정치적 이질성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또, 김 의원은 현재 민주당 상황을 북한에 비유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김일성은 조선로동당 내부에서 자신의 1인 독재체제 형성을 반대하고 있던 조선로동당 소속 정치인들을 모조리 숙청했다"라면서 "1950년대 조선로동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많이 닮아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이어 "지금 유시민이 원하는 민주당은, 과거에 유시민이 망한 사회의 예시로써 비판하던 북한의 모습 아닌가"라면서 "지금의 민주당이 조선로동당 같으면, 그들이 집권한 나라는 당연히 북한 같이 되는거다"라고 강조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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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86% “조직문화 중요”…최악의 조직문화는 ‘이것’ Z세대(1996~2015년생) 취업준비생(취준생) 대부분이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가 중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는 ‘상명하복’으로 조사됐다.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035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중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이다’가 11%, ‘중요하지 않다’는 3%에 그쳤다.Z세대가 가장 피하고 싶은 조직문화 1위는 ‘상명하복, 무조건 복종(34%)’이었다. 이어 ‘잦은 무시와 갈등(22%)’, ‘야근과 회식 일상화(15%)’가 뒤를 이었다. ‘성과 독점, 불공정한 평가(11%), 관습적이고 비효율적인 운영(10%), 휴가사용 등 눈치 주는 문화(6%), 투명성과 신뢰가 부족한 조직(3%) 등도 부정적인 조직문화로 지적됐다.반면, 가장 선호하는 조직문화로는 ‘재택, 자율근무 등 유연한 근무제도(37%)’가 꼽혔다. 다음으로 ‘상호 존중, 배려하는 분위기(25%)’가 선정됐다. 이어‘명확한 목표, 공정한 평가와 보상(11%)’,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10%), 워라밸과 복지를 중시(8%), 개인의 성장과 학습을 지원(7%)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2%) 순이었다.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는 연봉뿐만 아니라 워라밸과 유연한 근무 환경 등 조직문화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기업에서도 조직문화 강화를 통해 인재 유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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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비명계 비판한 유시민에 “수박 멸시 때 뭐했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을 지적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민주당 모습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 몇 년 동안 국회에서 가장 큰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이 대표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라며 “그에 대해서 때로는 풍자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비판할 수도 있어야 되는 게 민주주의 사회의 당연한 순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시민 작가가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비명계 인사들을 향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라며 비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비명계 인사들이 이 대표에게 포용을 강조하자 이 대표 비판에 앞서 계엄 사태 종식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그것에 대한 비판의 말을 하기만 하면 수박(비명계 멸칭)이라는 멸시와 조롱을 하는 그 현상들이 끊이지 않고 벌어졌다. 그때 유시민 작가께서 어떠한 역할을 하셨는지 오히려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권력자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그리고 그의 옆에 있는 사람들, 또 국민의힘의 모습, 즉 ‘윤비어천가’를 부르는 모습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굉장히 우려를 표명했다”며 “결국 이런 지경까지 왔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명비어천가’에 대해서 반대 목소리를 내든지 혹은 이재명 대표님이 가장 큰 힘을 갖고 계시니 ‘국회의 역할을 이렇게 해 주십사’라는 의견을 내면 그것을 다 잘라버리고 손가락질을 한다면 어떻게 비판을 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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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많이 읽어라” 유시민 저격에 김부겸이 소개한 이 책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자신을 저격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충고 고맙다. 책 많이 읽겠다"라고 답하며 스티븐 레비츠키의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소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심의 일극 체제를 옹호하는 유 작가를 간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겸TV’에 올린 영상을 통해 "유시민 선생, 충고 고맙다"라며 "제 스스로도 여러 상황에 대해서 전혀 짐작 못하고 그러지 않을 것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책을 많이 읽으라는 충고를 받아 들인다"면서 스티븐 레비츠키가 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를 소개한 뒤 "요즘 이런 책도 많이 나오는데, 이런 것도 제대로 읽어보겠다. 열심히 살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유 작가는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등 비명계 인사를 비판하며 김 전 총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유 작가는 김 전 총리를 두고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자리를 이미 했다"며 "제3지대를 모아서 하는 건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책 많이 읽고 유튜브도 많이 보고 사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꾸준히 이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집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이다.김 전 총리가 소개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는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극단주의 포퓰리스트들이 어떤 조건에서 선출되며, 선출된 독재자들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정치학 명서로 꼽힌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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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관절 ‘뚝뚝’…교정 치료 받은 英 여성, 결국 사망 한 영국 여성이 목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카이로프랙틱(척추 교정 시술) 치료를 받은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영국 게이츠헤드 출신의 조안나 코왈치크(29)가 카이로프랙틱 치료 후 사망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조안나는 2021년 9월 헬스장에서 훈련 중 목 부상을 입었다.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요추천자 검사를 권유했으나 조안나는 자발적으로 퇴원한 후 대체 치료법으로 카이로프랙틱을 선택했다. 조안나를 치료한 척추 교정사는 그의 병원 기록을 확인하지 않고 치료를 진행했다. 그녀는 같은 해 9월부터 총 4차례의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았으며, 마지막 치료는 10월 16일 진행됐다. 그녀는 시술을 마친 뒤 심한 어지럼증, 구토, 손발 저림, 언어 장애를 호소해 구급대원이 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의 증상을 편두통으로 오인한 구급대원은 별도로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다음 날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긴급 후송돼 사망했다. 리일라 베뇨네스 검시관은 조안나의 사망 원인에 대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동맥 박리가 있었으나, 카이로프랙틱 치료가 상태를 악화시켰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카이로프랙틱 치료 전 의료 기록 확인 절차 도입을 권고하고 “환자들이 대체 치료를 선택하기 전, 반드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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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민주당, 오요안나 청문회 거부…인권도 내로남불”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집단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전 MBC 기상 캐스터 고 오요안나 관련 청문회를 민주당이 거부했다며 "인권 문제도 내로남불"이라고 7일 주장했다.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이 ‘청문회 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MBC 기상캐스터 故요오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거부했다고 한다"라면서 "민주당의 ‘선택적 인권’이 또 발동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 환노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있던 뉴진스 ‘하니’를 출석시킨 바 있다"라며 "연예인을 비롯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비정규직 근로자 등의 괴롭힘 문제에도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랬던 민주당이 유독 이번 사건에는 침묵하고 있다. 도대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이유는 무엇인가? 민주당은 인권 문제조차 내로남불인가"라고 반문했다.나 의원은 민주당의 과거 사례도 문제 삼았다. 그는 "민주당의 ‘선택적 인권’은 한두 번이 아니다"며 "‘북한 눈치보기’로 이사 추천을 지연시키면서 9년째 북한인권재단은 출범조차 못했고, 국민 인권을 유린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서도 눈감았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여성 인권’을 주장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피해 호소인’이라 부르며 2차 가해도 저질렀다"라고 덧붙였다.나 의원은 "이번 사건도 청문회 등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에 나서야 하며, 민주당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라며 "그것이 평소 인권정당을 부르짖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인권변호사를 자처했던 이재명 대표의 책임 있는 모습일 것"이라고 꼬집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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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누가 받나”…산부인과 전공의, 필요 인력 10%도 못 채웠다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전국 221개 수련병원의 산부인과 전공의 확보율은 6%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산부인과 전공의 확보율은 5.9%에 그쳤다. 100명 정원에 6명도 채우지 못한 셈이다. 산부인과 전공의 복귀율이 낮은 이유로는 분만이나 응급환자가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고, 의료사고 배상 부담이 커지면서 기피 분야가 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저출산 문제로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전공의들이 복귀를 꺼린단 분석이다. 산부인과를 택하는 의사가 줄어들면서 산부인과 전문의 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국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6082명의 평균 연령은 54.4세로 나타났다. 전문의 중 60세 이상 비율은 33%(2009명)에 달했다. 30대 이하는 11.6%(708명)에 그쳤다. 산부인과와 더불어 확보율이 저조한 과는 영상의학과(5.7%), 재활의학과(5.9%)가 꼽혔다. 마취통증의학과(6.2%), 피부과(7.1%), 내과(8.0%), 신경과(8.2%), 성형외과(8.6%), 이비인후과(8.8%), 신경외과(8.9%)도 전공의 확보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과목별 확보율은 예방의학과가 9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의학과 35.4%, 병리과 33.6%, 핵의학과 30.4%, 작업환경의학과 21.1%, 정신건강의학과 19.1%, 방사선종양학과 18.3% 등 순이었다.한편, 현재 전공의 현원은 1318명으로, 임용대상자(2024년 3월 기준 1만3531명)의 9.7%에 불과하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전공의가 사직 1년 내 동일 과목과 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하고, 입영 대상 전공의의 입영 시기를 수련 종료 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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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class='emp_01'>[속보]</em>버스 눈길 사고 수습하던 견인차도 미끌…70대 버스기사 사망](//image.munhwa.com/gen_thumb/202502/2025020701039910289005_300.jpg?v=20250209225157)
[속보]버스 눈길 사고 수습하던 견인차도 미끌…70대 버스기사 사망 눈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난 대형버스를 수습하던 견인 차량이 눈길에 재차 미끄러지면서 인근에 있던 70대 버스 기사가 치여 숨졌다.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홍천군 서면 대곡리 한 대형 리조트 인근에서 A(72)씨가 눈길에 밀린 견인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 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앞서 전날 오후 5시 16분쯤 같은 장소에서 서울로 향하던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으면서 승객 26명 중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경찰은 당시 눈길 사고가 난 버스를 견인하는 과정에서 재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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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거리두기? 권영세 “박근혜 출당 시켰다고 단절됐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다고 단절됐나”라고 되물었다.권 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당 일각에서는 쇄신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의 질문에 “비공식적으로 출당 시킨다고 해서 이것이 반전이 되나”라고 답변했다.이어 “당의 쇄신을 제대로 하려면 문제 된 부분에 대해서 고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형식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단절이고 쇄신이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권 위원장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됐을 당시 출당시켰다고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과 단절됐나”라고 물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잘한 부분은 계승하고 잘못한 부분은 분명히 고쳐나가는 것이 과거 단절이지, 형식적으로 외면하고 쳐다보지 않고 밖으로 내보낸다고 해서 단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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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폐기 정책 유탄? 美 육사 내 한국계 생도 클럽도 해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프로그램 폐기 정책의 영향으로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한국계 생도 클럽도 문을 닫게 됐다.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채드 포스터 웨스트포인트 부교장은 지난 4일 서한을 통해 대통령 행정명령과 국방부 및 육군 지침에 따라 사관생도들이 참여하던 일부 클럽을 해산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DEI 정책이 군의 전투력을 약화한다고 주장해온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각 군에 DEI 정책 폐지를 지시했다.이에 따라 웨스트포인트는 성별·인종·민족을 중심으로 하는 생도들의 과외 사교 클럽 12개를 폐쇄했다. 이 가운데는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 생도들이 참여한 ‘한미관계 세미나’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일본 포럼 클럽’, ‘아시아태평양 포럼 클럽’, ‘베트남계 미국인 생도 협회’, ‘라틴 문화 클럽’, ‘미국 원주민 유산 포럼’, ‘전국 흑인 엔지니어 협회’, ‘여성 엔지니어 협회’ 등의 활동이 금지됐다.DEI는 미국 역사에서 차별받고 소외된 인종, 성(性), 계층을 배려하는 취지의 정책으로, 전임 바이든 정부 시절까지는 미국 정부의 주요 기조로 자리매김해 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은 DEI를 백인과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해왔다.김무연 기자- 김무연 기자
- 2025-02-07 06:39
![<em class='emp_01'>[속보]</em>버스 눈길 사고 수습하던 견인차도 미끌…70대 버스기사 사망](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502/2025020701039910289005_300.jpg?v=2025020922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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